"휴원 연장돼도 돌봄 서비스 그대로"

"휴원 연장돼도 돌봄 서비스 그대로"
4월 5일 휴원 연장 결정에 제주도 후속조치
  • 입력 : 2020. 03.18(수) 15:47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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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전국 어린이집 휴원을 오는 4월 5일까지 2주 더 연장한 것과 관련 제주특별자치도가 돌봄 공백이 없도록 기존 돌봄 서비스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제주도는 어린이집 휴원에 따라 긴급보육을 시행하고 있다. 방식은 종일보육(오전 7시30분~오후 7시30분)으로 진행되며, 급·간식도 평상시와 같이 제공하고 있다. 17일 기준 긴급보육을 이용한 아동은 8412명으로 현원(2만2587명)의 37% 수준이다.

 또한 휴원 명령 기간 동안 출석 인정 특례가 적용됨에 따라 보육료를 전면 지원하고 있으며, 무급휴가를 받는 보호자에게는 가족돌봄휴가제도(1인당 1일 5만원·최대 10일)를 이용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긴급보육 과정에서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예산 9900만원을 투입,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내 지역아동센터 휴원에 대해서도 긴급돌봄을 진행, 16일까지 총 62개소·600명이 이를 이용했다. 아울러 급식이 어려운 조손 및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층 아동 4331명을 대상으로 부식과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보호자의 수요와 관계없이 긴급보육을 실시하지 않거나 급·간식을 제공하지 않고 가정보육을 유도하는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신고 즉시 점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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