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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사진가 우희철의 '… 라오스'
"알 수 없는, 몰라도 되는 꽃청춘 그곳"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0. 03.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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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국가 라오스의 신년축제 분삐마이.

소박한 풍경에 반한 나라
괜찮지 않아도 '버뻰냥'

7년살이 동안 만난 풍경

그의 말처럼 라오스에 대한 인상은 젊은 배우들의 배낭여행을 그린 '꽃보다 청춘' 방영 전후로 나뉜다. 태국, 베트남에 비해 낯설었던 그 나라가 어느새 방비엥과 꽝시폭포 등 '꽃청춘'의 낭만을 떠올리는 곳이 되었다.

20년 넘게 한국에서 사진기자로 활약했고 지금은 7년째 라오스 살이를 하고 있는 우희철 사진가는 말한다. "라오스는 여행자로서 바라보면 이보다 더 좋은 나라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라오스에 사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이보다 답답할 수 없고, 되는 것도 되지 않는 것도 없는 불투명한 나라다."

그가 '알 수 없는 라오스 몰라도 되는 라오스'를 통해 독자들을 그곳으로 안내한다. '한국·라오스 수교 25주년 기념 라오스 신(新) 인문지리서'란 부제가 달렸다.

라오스에는 흔히 '은둔의 나라', '미소의 나라', '힐링의 나라',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나라'와 같은 수식어가 붙는다.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유일하게 바다가 없는 나라로 넓은 면적에 비해 인구가 적은 편이다. 불교국가로 1995년에 한국과 수교했다.

그가 라오스에 살면서 가장 많이 듣는 단어는 '버뻰냥'이다. 우리말로 '괜찮다', '상관없다', '천만에' 등으로 풀이되는데 라오스 사람들은 미안한 일이 있어도, 부담스러운 일에도, 상대방의 부탁을 들어주지 못해도, 감사할 일에도 모두 '버뻰냥'이라고 한다.

저자는 앞서 네 차례 라오스를 오가며 조용한 길거리와 소박한 시내 풍경에 반했다. 한순간에 그곳에 빠져버렸지만 막상 라오스를 알아갈수록 실망과 좌절, 후회가 일었다. 다시 한국이 그리워졌지만 이상하게도 몸은 라오스에 익숙해져갔다.

"정체성이 흔들리는 시기"에 쓰여진 이 책은 사진을 더해 라오스의 삶과 풍경을 가감없이 전한다. 알기 어려운 라오스, 이해할 수 있는 라오스, 흥겨운 라오, 불교와 생활, 가 봐야 할 곳, 라오스의 역사와 경제, 푸카오쿠와이 트레킹으로 나눠 눈으로 보고 발로 디딘 현지 체험기를 담았다. 행복에너지. 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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