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위협 제주관광산업 노동자 지원 대책 수립하라"

"생계위협 제주관광산업 노동자 지원 대책 수립하라"
제주관광노조 제주관광서비스노동자 실태 발표 기자회견
  • 입력 : 2020. 03.25(수) 14:36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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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제주관광서비스노동조합은 25일 제주특별자치도청 정문 앞에서 제주관광서비스노동자 피해실태발표 및 대책마련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김현석기자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제주관광서비스노동조합은 25일 제주특별자치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정은 고용불안과 생계위협에 내몰린 제주관광산업 노동자 지원 대책을 즉각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기가 어려워지자 기업주들은 교묘하게 법을 어기며 노동자들을 해고하거나, 노동법을 무시한 채 무급휴직 연차 사용 강요 등 생존권 위기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며 "최근 제주도정과의 면담에서 도 차원의 실질적인 종합대책을 요구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중앙정부에 책임을 전가하거나 예산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전부"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추가경정예산을 신속히 편성하고 있고, 시민들에게 직접 피부에 와닿는 재난구제기금을 지급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렀다"며 "제주도정은 불법과 탈법이 횡행하며 멍들고 있는 제주 관광산업에 법과 정의와 인권이 보장되도록 실태조사를 즉각 시행하고 행정수단을 동원해 도민을 보호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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