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 진단키트 1200명분 추가 구입

제주 코로나 진단키트 1200명분 추가 구입
예비비 26억원 투입해 방역 대응체제 강화
  • 입력 : 2020. 03.25(수) 15:52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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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예비비 26억원을 긴급 투입해 '코로나19 방역 대응체제'를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26억원 가운데 18억9400만원은 코로나19 검사 수용력 강화에 활용되며, 나머지 7억1400만원은 양 행정시(제주시 4억7750만원·서귀포시 2억3650만원)에 필요한 보호 장비 및 예방물품 확보 등에 사용된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방역용 살균제 등 소독약품(2억4300만원) ▷코로나19 소독·예방물품(2억825만원) ▷발열감지기(1500만원) 등을 구입하고, 서귀포시는 ▷보건소 내 발열감지카메라 및 방역장비(8200만원) ▷방역소독 분무기 및 방역 예방물품(1억1100만원) ▷방역소독 경비 보상(1350만원)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제주보건환경연구원에는 1억5000만원을 투입해 코로나19 검사시약 진단키트 1200명분을 구입하기로 하면서, 대구·경북지역 방문자와 더불어 해외방문 이력 제주 입도객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코로나19 검사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이 밖에도 제주도는 소독약품 구입(7억원)과 감염병관리기관 내 감연내과 전문의 투입을 위한 인건비(1억4400만원)도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검사 대기시간 단축과 감염예방 및 대응을 위해 예산을 확대 투입하는 등 확산 방지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7일 제주도는 코로나19 조기 발견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예비비 49억3800만원을 들여 선별진료소 이동형 X-ray 및 발열감지기, 핵산 추출장치 검사 장비·시약, 소독약품 및 의료용품 등을 구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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