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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후 확진 유학생 발열검사 '피했나 못 받았나'
확진 유학생 머문 리조트 2곳 고객 발열 검사 후 투숙 허용
리조트 측 "유학생 A씨 체크인·아웃 당시 모두 차 안에 있어"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20. 03.26. 17: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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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후 서울 강남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미국 유학생이 제주 여행당시 머물렀던 제주한화리조트가 26일부터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이상국기자

정부의 자가격리 권고를 무시한 채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난 상태로 제주 여행을 한 미국 유학생 확진자 A(19·여)씨는 도내 대형 리조트 2곳에 투숙할 때 단 한번도 발열 검사를 받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리조트들은 고객을 상대로 발열 검사를 실시해 이상이 없을 때만 투숙을 허락하고 있지만 A씨는 어찌된 영문인지 발열 검사를 모두 빗겨갔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에서 입국한 A씨는 어머니, 지인과 함께 지난 20일 제주에 왔다. A씨가 "제주 입도 첫날인 20일부터 오한, 근육통, 인후통을 느꼈다"고 진술한 것으로 비춰볼 때 증상은 이 때부터 발현된 것으로 방역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방역 당국이 공개한 동선에 따르면 A씨는 20일 오후 5시 제주시 회천동 제주한화리조트에 도착했다. 리조트 측은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프런트(호텔 또는 리조트 현관 계산대)에서 체온계로 고객의 체온을 측정해 37.5℃ 이상일 땐 투숙을 금지하고 있지만, A씨는 이 검사를 받지 않았다. A씨는 이틀간 이 리조트에서 숙박한 뒤 22일 오전 11시30분쯤 퇴실했다.

제주한화리조트 관계자는 "발열 검사는 프런트를 찾은 고객에 한해서만 진행된다"면서 "(프런트에서 이뤄지는) 체크인과 체크 아웃은 모두 A씨의 어머니가 했고, A씨는 (체크인·아웃을 할 당시에) 차 안에만 있어 발열 검사를 못했다"고 말했다.

A씨는 22일 오후 3시쯤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리조트&호텔에 투숙할 때도 발열 검사를 받지 않았다. 이 업체 관계자는 프런트 쪽에 직원 1명과 발열 감시 카메라를 배치해 고객들의 체온을 확인하고 있지만 A씨는 투숙하는 내내 프런트 쪽에 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A씨가 발열 감시 카메라 '사각 지대' 로 입장했고 리조트를 돌아다닐 때도 카메라 시야에서 벗어나 있었다는 뜻이다. 이 업체는 리조트와 호텔 등 2개 숙박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A씨는 리조트에 투숙했다.

현재로선 언론에 공개된 A씨의 진술이 제한적이라 A씨가 제주여행을 망칠까봐 의도적으로 발열 검사를 피했는지, 아니면 우연히 발열 검사에서 비껴간 것 인지는 확인할 수 없는 상태다.

해비치리조트 관계자는 "모든 고객이 드나드는 리조트 입구에서 발열 검사를 했다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있다"면서 "다만 서비스업 특성상 이런 방식으로 검사를 하면 고객 불만이 제기될 수 있는 문제가 있다"고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A씨는 리조트에 머물 때 해열제를 달라거나, 열이 난다는 등 발열 증세를 호소한 적이 없다"면서 "발열 증세가 있는 상태에서 투숙했는 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비치리조트&호텔는 오는 31일까지 임시 휴업하기로 했다. 정부의 방역 지침상 이번 주말부터는 개장이 가능하지만 고객 안전 확보 차원에서 임시 휴업 기간을 늘리는 것으로 방침을 변경했다. 또 제주한화리조트도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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