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에서도 '걸어서' 코로나19 검사 실시

제주공항에서도 '걸어서' 코로나19 검사 실시
제주도, 공항 워킹스루 진단 검사 시스템 구축
  • 입력 : 2020. 03.27(금) 15:56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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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에서도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신규 입도객 대상 공항 워킹스루(Walking Thru) 진단 검사 및 이송 후 관리체계 등 '제주공항 방역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검역소를 통해 명단이 확보되거나 제주공항 도착장에서 안내를 받은 입도객 전원을 대상으로 공항 옥외에 설치된 워킹스루 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이어 양성 판정이 나올 경우 병원으로 이송하고, 북미·유럽발의 경우 음성 판정이 나오더라도 14일간 자가격리를 하게 된다. 다만 자가격리가 어려운 상황에는 임시격리시설에서 격리가 실시된다.

 14일의 자가격리 기간 동안에는 자가진단 앱과 1대1 전화 모니터링 등을 통해 격리자에 대한 관리가 이뤄진다.

 제주도 관계자는 "최근 14일 이내 해외방문이력이 있는 모든 입도객 대상 특별관리대책을 실시, 해외 입국으로 인한 도내 코로나19 감염 전파를 차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6일 제주도는 '국내·외 입도객 특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대책에는 ▷전 도민 대상 '당신의 방문이력을 알려주세요' 캠페인 ▷코로나19 검사비 지원 ▷해외방문자 사후 관리·감독 강화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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