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광어 판매 100억원↓… 소비촉진 안간힘

제주 광어 판매 100억원↓… 소비촉진 안간힘
올해 404억원 출하… 전년에는 501억원
제주도, '드라이브 스루 판매 행사' 추진
  • 입력 : 2020. 03.27(금) 16:20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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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일본의 수입 규제와 소비 위축으로 양식광어 출하가 100억원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6일까지 양식광어 출하량은 4861t으로 전년 같은 기간 5609t에 비해 13.3% 줄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올해 404억32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501억8800만원에 비해 97억5600만원이 감소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방식의 제주광어 소비촉진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행사는 오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한라도서관 주차장에서 진행되며, 시간은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판매는 제주어류양식수산업협동조합이 담당하고 한 팩(500g)당 1만원씩, 하루 판매물량은 400팩이다.

 제주도는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판매장소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함께 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드라이브 스루 판매 방식이 호응을 얻을 경우 판매처와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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