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는 제주지역 후보자 대다수가 병역의무를 이행했다.
27일 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자 등록을 받은 결과, 제주 3개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 15명 중 11명이 병역의무를 이행했다.
나머지 4명은 군 면제, 소집면제 또는 비대상자였다.
선거구별로는 제주시갑에 나온 후보 7명 중 송재호(민)·장성철(통)·문대탄(공)·박희수(무)·임효준(무)·현용식(무) 후보는 병역을 마쳤다.
고병수(정) 후보는 1983년 소아마비후유증으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으면서 병역을 면제받았다.
제주시을 선거구에서는 오영훈(민)·부상일(통)·전윤영(혁)·차주홍(기타) 후보 등 4명은 병역을 마쳤고, 강은주 후보는 병역 비대상자다.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후보자 3명 중 강경필(통) 후보만 병역의무를 이행했다.
위성곤(민) 후보는 1993년 질병(슬관절연골판수술)으로 제2국민역에 편입돼 병역의무가 면제됐고, 문광삼(혁) 후보는 1983년 보충역으로 분류된 뒤 이듬해 소집면제(장기대기)됐다. 보충역 판정을 받은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