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재배 농가 돕기 활발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재배 농가 돕기 활발
제주도, 3월 한달간 3차례 공동구매... 11톤 완판
참여기관 확대·기부 행렬도... 30일부터 4차 진행
  • 입력 : 2020. 03.29(일) 01:25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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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개학 연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동구매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3월 한달간 진행된 세차례 공동구매 행사를 통해 총 11.6톤이 판매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교육청과 함께 공직자를 대상으로 앞서 지난 9~13일과 16~20일 두 차례 행사를 통해 각각 1270박스(3048kg), 1430박스(4290kg)를 판매했다.

 이어 정부의 3차 개학 연기 발표에 따라 참여기관을 양 행정시와 농협으로 확대해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 3차 행사에서는 1613박스(4243kg)가 판매됐다.

 제주도는 이렇게 총 세차례 행사를 통해 판매된 물량이 모두 4313박스·11.6톤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4월 6일 개학을 앞둬 30일부터 4월2일까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4차 공동구매를 추진한다.

 참여기관은 제주지방경찰청과 제주지방병무청, 제주도개발공사, KT제주본부로 확대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4차 행사가 완료되면 친환경농산물 처리 물량은 12.4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3일 제주도 운전직공직자 연합회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200박스(680kg)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복지단체 10곳에 전달하는 등 기부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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