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부터 제주에서 LNG 가스가 공급되면서 대기질 개선을 위한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보급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제주시는 질소산화물(NOx)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보일러 보급을 위해 지난달 하순부터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교체 및 설치에 따른 지원을 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지원은 LNG 가스를 공급받는 공동주택 및 일반주택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시간당 증발량이 0.1톤 미만인 보일러를 설치교체하는 경우가 해당된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사업비 8400만 원을 확보, 일반가정은 20만 원, 저소득층은 50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은 예산소진시까지만 진행돼 조기에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비를 지원받고자 할 경우 시청 홈페이지 게시 공고문을 참고하여 보일러 대리점과 구매계약 체결 시 신청 서류를 작성하여 함께 대리점으로 제출하면 된다. 보조금 지급확정 등 선정결과는 접수된 순서대로 수시 개별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