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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中 우한, 코로나19 사망자 수 숨겼나
유골 이틀 새 5000구 운반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20. 04.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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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유골을 받기 위해 줄서는 우한 시민들.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의 사망자 수가 공식 통계보다 더 많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31일 보도했다.

한커우 장례식장을 포함해 우한 내 장례식장은 8곳에 이른다. 유골 수습과 관련된 사진이나 동영상 등이 중국 온라인에서 확산하면서 우한 내 사망자 수가 공식 통계보다 훨씬 많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중국 매체 차이신은 지난주 한커우 장례식장으로 유골을 운반한 한 트럭 운전사의 인터뷰를 내보냈는데 그가 지난 25일과 26일 이틀 새 운반한 유골이 무려 5000여 구라고 한다.

차이신이 내보낸 사진을 보면 한 장례식장의 바닥 위에 쌓여 있는 유골의 수가 3500여 구에 달했다.

중국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첫 감염자가 발생한 후 코로나19로 인해 우한 내에서 사망한 사람은 2535명이다. 그동안 중국 현지 언론 등은 우한 내 사망자 수가 축소돼 왔다는 의혹을 계속 제기해왔다.

폐렴, 기침, 발열 등 의심 증상을 보였더라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지 못한 채 사망한 사람은 코로나19 사망자로 분류되지 않았으며, 병상 부족으로 입원 치료와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못한 사람이 부지기수라는 증언이 잇따랐다.

실제로 한 우한시 관계자는 SCMP와 인터뷰에서 우한의 사망자 수가 축소됐을 가능성을 시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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