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4월 한 달간 국민들에게 전자책, 소리책(오디오북) 서비스에 이어 종이책을 무료로 제공하는 '책과 함께 슬기로운 거리두기' 행사를 벌인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 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도록 독려하고 이 시기를 독서생활의 즐거움을 재발견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문체부와 출판진흥원이 교보문고와 협력해 개설한 특별 누리집인 '책 쉼터(book.dkyobobook.co.kr)'를 방문하면 4월 한 달 동안 1인당 최대 2권까지 전자책과 소리책을 무료로 대여한다. 준비된 80만 권의 이용이 소진되면 행사는 조기에 마감된다.

오프라인에서는 종이책을 선물할 수 있다. 이달 10일까지 매일 500명씩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총 5000권을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책 선물을 원하는 신청자는 출판진흥원 누리집(www.kpipa.or.kr)에 접속하면 된다. 안내에 따라 종이책을 선물하고 싶은 지인, 친구, 가족들에게 응원의 문구를 남기면 책과 함께 집까지 배송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