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심재철은 제주도민에 사과하라"

오영훈 "심재철은 제주도민에 사과하라"
  • 입력 : 2020. 04.03(금) 14:32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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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기호 1번)는 3일 논평을 통해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제주도민에게 머리 숙여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오 후보는 "72주년 제주4·3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추념식에 참석해 생존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하고, 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국가폭력으로 오랫동안 고통의 세월을 이겨낸 제주도민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명했다"며 "나아가 4·3의 완전한 해결의 기반이 되는 배상과 보상 문제를 포함한 4·3특별법 전부개정안 통과의 더딘 발걸음에 마음이 무겁다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오 후보는 "하지만 이날 추념식에 참석한 심재철 원내대표는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못한 것이 정부여당 탓이라고 말했다"며 "제주의 처참한 죽음을 여전히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려는 행태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오 후보는 "심 원내대표는 이러한 망언이 아닌 민족의 자존심을 지키고, 나라를 온전히 일으키고자 했던 제주도민에게 먼저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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