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어려움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금 지급

코로나19 어려움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금 지급
  • 입력 : 2020. 04.06(월) 09:25
  • 이윤형기자yh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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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소비촉진을 위해 7일부터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제주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만4584가구·2만2700여명을 대상으로 선불카드 및 온누리상품권을 혼용하여 한시생활지원금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여기에 소요되는 재원은 90억원으로 전액 국비 지원된다.

한시생활지원금은 급여자격별·가구원수별로 차등지급이 이뤄진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의 경우엔 1인가구 52만원부터 4인가구 140만원까지 지원한다. 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경우 1인 가구 40만원부터 4인가구 108만원까지 지원된다. 또 시설수급자의 경우에는 1인 52만원을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7일부터 오는 24일까지로, 대상자가 몰리는 혼잡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지급일정을 분산하여 7~14일까지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16일부터는 주거·교육급여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지급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 읍면동을 방문 후 수령이 가능하다.

거동불편자, 장애인 및 어르신 등 방문이 어려운 수급자들은 법정대리인·급여관리자 대리 수령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한시생활지원금이 생활여건이 더욱 취약해진 저소득층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원금을 최대한 7월말까지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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