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주 "노동자의 죽음 행렬 멈춰야"

강은주 "노동자의 죽음 행렬 멈춰야"
  • 입력 : 2020. 04.08(수) 09:24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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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강은주 후보(기호 2번)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노동자들의 죽음 행렬을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4월은 노동자 건강권의 달이고, 4월 28일은 산재사망노동자 추모의 날"이라며 2018년 김용균 노동자가 사망한 서부발전, 2019년 11월 29일 문중원 경마기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 집배노동자 과로사 문제가 있었던 우정사업본부를 언급했다.

 강 후보는 "민간기업도 아닌 공공기관에서도 사고로 죽고, 스스로 목숨을 끊고, 과로로 죽는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죽음은 구조적인 문제가 쌓여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 될 때 드러난다. 그런데 해당 공공기관들의 죽음은 한 번이 아니라 계속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후보는 "죽음이 알려질 때마다 우정사업본부를 비롯한 공공기관의 인력부족, 위험의 외주화, 갑질과 비리, 조직문화의 폐쇄성이 문제로 지적됐다"며 "하지만 이후에도 공공기관은 변하지 않았다. 이제는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민중당과 강은주는 노동자들의 죽음 행렬을 멈추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공공부문에서 비정규직과 외주화를 금지시키고, 주 52시간제를 전면적으로 강제해야 한다. 정부가 아무리 노동존중을 외쳐도 공공기관이 노동자들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민간기업들이 노동자를 존중할 리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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