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긴급생활지원금 20일 '온라인' 접수

제주 긴급생활지원금 20일 '온라인' 접수
현장접수는 일주일 뒤인 27일부터 진행
신청방법·자격 등 상담도 20일부터 실시
  • 입력 : 2020. 04.17(금) 12:52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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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긴급생활지원금' 신청 방식이 결정됐다. 우선 20일부터 '온라인' 접수를 시작하고, 읍·면·동에서 이뤄지는 현장 접수는 오는 27일부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재난긴급생활지원급 지급·운영계획 점검을 위한 '행정시-읍·면·동장'이 참석하는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제주도는 코로나19 여파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에 대한 긴급 구호를 위해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지원계획을 세우고 1차분인 20만원(1인 가구), 30만원(2인 가구), 40만원(3인 가구), 50만원(4인가족 기준)을 지급할 예정이다.

 4월 말부터 1차 지급이 시행되며, 5월에는 정부 지원과 결합한 지방비 투입, 6월 이후에는 추경을 통한 3차 지급까지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원금 신청·지급 과정에서 ▷대인접촉 최소화 ▷지속적인 방역 ▷온라인 신청접수를 우선 유도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온라인 접수는 오는 4월 20일 우선 시작되며, 오프라인 현장 접수는 27일부터 지정된 주민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접수종료일은 5월 22일으로 온·오프라인 동일하게 마감된다.

 지급 대상은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도내 중위소득 100% 이하 도내 29만 가구 가운데 약 17만 가구이다.

 공무원·교직원·공기업·출자출연기관 및 은행법 등에 따른 금융기관 등 일정한 소득이 유지되는 급여소득 가구와 기초생활보장 수급 등 공공급여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는 가구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주도는 오는 20일 사업계획 공고와 동시에 온라인과 읍면동 주민센터 현장 접수의 신청방법·자격 및 대상여부 등에 관한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청이 일시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신청 5부제를 적용할 계획이며, 전화상담 전담대응팀 또한 병행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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