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환경적 가치 향상 산림자원 육성 추진

경제·환경적 가치 향상 산림자원 육성 추진
  • 입력 : 2020. 04.26(일) 09:44
  • 이윤형기자yh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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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을 경제·환경적으로 가치있는 산림자원으료 육성하기 위한 숲가꾸기 사업이 실시된다.

제주시는 미세먼지·폭염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산림자원의 공익적 기능 향상을 위해 해안동 및 애월읍, 조천읍 지역 100ha 면적의 국유림에 사업비 1억5400만원을 투입 5월부터 7월까지 숲가꾸기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숲가꾸기 사업은 불량목과 병해충 피해목, 경쟁목, 고사목 등을 제거하는 솎아베기와 덩굴류 제거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수목의 생육환경을 개선하여 목재생산과 수원함양, 자연환경보전, 산림휴양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의 숲을 조성해 나가게 된다.

숲가꾸기의 효과는 산림의 생태적 건강성 향상과 경제적 가치 증진 등 다양하다. 이산화탄소 흡수능력이 높아지고 20~30% 정도의 수원 함양 증가와 함께 홍수조절 기능, 수질 정화를 통한 맑은 물 공급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또 국유림뿐만 아니라 공·사유림에 대해서도 숲가꾸기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사유림의 경우 산림소유자의 요청에 따라 현장 확인 후 사업추진이 가능한 산림에 대해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숲가꾸기를 통해 산림 내 공기흐름을 도심으로 유도하여 산림에서 생산된 맑은 공기로 대기오염물질 저감, 열섬완화, 미세먼지 저감 등 생활권 환경을 개선시키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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