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제주도 장한장애인-어버이대상 선정

2020년 제주도 장한장애인-어버이대상 선정
  • 입력 : 2020. 04.28(화) 14:38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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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장한장애인과 장애인어버이, 장애인도우미 등 4개 분야 4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장한장애인대상 성정자(58·여)씨는 도지체장애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다른 장애인들의 자활의지 고취는 물론 여성장애인의 대변인 역할 및 권익옹호에 기여해 왔다. 특히 장애체육인으로서 파크골프와 문화예술인으로서 미술, 서예, 동양화 등 다수의 수상경력과 재능기부 등 성실한 자립생활로 타 장애인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

 장애인어버이대상 박영재(56·여·창암교육활동센터장)씨는 중증뇌병변장애인의 어머니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형제를 두고 서로 어울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장애자녀의 어려움을 항상 함께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는 등 장애자녀 자활에 기여하고 있다.

 장애인도우미대상에는 국제로타리클럽3662지구 제주미담로타리클럽(대표 양선희)이 선정됐다.

 제주미담로타리클럽은 지난 2007부터 신장장애인들을 위한 장기기증캠페인을 공동주관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봉사활동에 앞장서 오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방콕 빈민가 신장장애인들을 위해 혈액투석기 2대를 기증하며 신장장애인 생명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애인복지특별상은 2명으로 양승혁(53·전국장애인체육진훙회 제주지사장)씨의 경우 장애인 전문체육인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및 상담실 운영, 장애체육인과 기업과의 연계구축 등을 통해 장애인의 체육활동 활성화에 기여했다.

 고은호(51·제주장애인인권포럼 사무국장)씨는 장애인들의 인권과 자립생활을 위해 문화·예술 및 체험활동 등 장애당사자들의 사회활동 참여 지원에 기여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장한장애인대상 등에 대한 시상은 당초 제40회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 시 시상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가 연기됨에 따라 추후 일정을 확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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