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내 3개병원 코로나19 병상 소개령 해제

제주도 도내 3개병원 코로나19 병상 소개령 해제
확진자 치료병상 기존 370병상에서 65병으로 축소
  • 입력 : 2020. 04.28(화) 16:54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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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정부의 감염병전담병원 조정 방안에 따라 제주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병상을 기존 370병상에서 65병상으로 변경 유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제주지역 적정병상 범위로 제안한 15~22병상보다 많은 수준으로, 관광객 급증에 따른 잠재적 집단발생 가능성에 대비한 최소한의 조치다.

 제주도는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한 서귀포의료원 147병상과 제주의료원 113병상, 제주대학교병원 110병상 중 65병상을 제외한 45병상에 대한 소개령을 해제하고, 일반 병상으로 전환했다.

 단,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 지역감염 확산 위험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재가동이 가능한 상태 유지 등을 전제로 해제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소개명령을 현행대로 유지할 경우 일반환자 입원병실 부족 및 손실보상금 보전 등으로 지방비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이같이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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