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조달청, 입찰 계약기간 단축

제주지방조달청, 입찰 계약기간 단축
  • 입력 : 2020. 04.30(목) 12:23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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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조달청은 29일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인한 조속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공조달업무 혁신방안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주지역 생산 조달물품 공공구매 가이드 북'을 새롭게 발간하고 도내 공공발주기관에 배포해 지역생산 물품에 대한 적극적인 구매를 유도하고 있으며, 발주기관의 조달업무 편의증진과 조달정책, 변경된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2020년도 조달사업 업무 안내서'를 배포했다.

 아울러 정부의 선결제· 선구매를 등을 통한 내수민생 보완방안및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공계약 업무처리지침과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 추진방향 및 계획에 따라 조달업무처리지침을 개정해 방안을 마련했다.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긴급히 추진하여야 할 사업은 긴급한 사유에 해당한다고 적극적으로 해석해 수의계약으로 집행할 수 있으며, 공공사업을 통한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 재정이 조기집행될 수 있도록 입찰 및 계약기간을 최대한 단축토록 했다

 조달기업의 부담경감을 위해 지문등록입찰 예외 기간과 제조물품 참가자격 현장 확인 유예를 6월 30일까지 연장하는 한편 입찰보증서를 지급각서로 대체토록하고 코로나19로 불가피하게 계약지체나 불이행이 발생한 경우 납품책임을 면제토록 했으며, 재정집행효과가 신속히 나타나도록 선금과 하도급 대금지급을 5일 이내로 단축하고 선금지급율을 최대 계약금액의 80%까지로 상향 시행한다.

 조달계약 과정에서 심사·평가는 비접촉 방식으로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서 심사서류 제출과 심사·평가를 3월부터 전면 온라인으로 실시해 감염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양호 제주지방조달청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최대한 발빠르고 효과적으로 되살리기 위해 적극적인 공공조달행정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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