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 제주 24시간 비상방역 근무체계 돌입

'하절기' 제주 24시간 비상방역 근무체계 돌입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 모니터링
  • 입력 : 2020. 05.01(금) 16:19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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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여름철을 앞두고 각종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1일부터 오는 10월 4일까지 24시간 비상방역 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기후변화에 따른 무더위와 장마철에 감염병 발생이 높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차원에서 이뤄진다.

 제주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학교 등교가 이뤄질 경우 급식으로 인한 집단발병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도내 보건소 6개소와 병·의원, 학교, 사회복지시설, 수련원 등 질병정보 모니터망 451개소를 지정·운영키로 하고, 1일감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국·내외에 발생하는 주요 감염병 발생정보를 수시로 분석해 대도민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집단 환자발생시 신속한 원인 규명을 위해 역학조사 반을 편성해 24시간 운영하는 등 환자발생시 신속대처 해나갈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반드시 손 씻기와 물 끓여 마시기 등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고열, 설사 등 증세가 발생할 때에는 가까운 보건소 또는 1339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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