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기반 조성 탄력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기반 조성 탄력
도 사회적경제기업 투자 예산 38.6% 확대 편성
혁신모델 개발, 인력 양성 및 네트워크 확산 등 유도
  • 입력 : 2020. 05.05(화) 10:34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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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의 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행정력을 강화한다.

 제주도는 사회적경제기업 투자 예산을 전년대비 38.6%(26억9500만원) 증가한 96억 3300만원으로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

 도는 민·관 협력을 통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사업 발굴·접목을 통한 혁신모델 개발 ▷지역내 사회적경제 분야 인력 양성 및 네트워크 확산 ▷수요자 맞춤형 역량 강화 지원 ▷소셜부스터, 선도기업 우수모델 지원 등 중간지원기관의 운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더불어 사회적경제 분야의 현장 종사자, 전문가의 의견수렴 및 논의 등 민관협력 거버넌스에 기반한 지역사회 중심의 협력적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 (2021~2025년)을 올해 10월까지 수립한다.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을 위한 재정 지원도 보다 강화한다.

 2020년 (예비)사회적기업 재정지원사업의 공모를 통해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사업(50개소, 261명), 사업개발비 지원사업(16개소), 지역특화사업(5개 사업) 등에 68억원을 지원해 (예비)사회적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예비)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 지원을 통해 60개소 이상의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할 계획으로, 사회적경제의 저변을 확대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사회적경제 기업의 매출 증대를 통한 자력성장과 통합적 홍보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선다.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발굴해, 전문 유통채널 입점 지원 등을 통한 판로를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기관 수요 정보와 사회적경제기업 공급 정보를 연계하는공공구매 업무지원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해 공공구매를 활성화하고, 민간 주도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서비스의 통합 마케팅을 전담하기 위해 올 상반기 중 설립될 (가칭)제주 사회적경제 종합상사의 사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경기를 조기에 회복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주요정책과 사업들에 대한 실효성을 높이고 사회적경제기업 발굴·육성, 판로 확대 및 경쟁력 강화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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