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물분야 숙련도 시험서 최고 등급인 '만족' 평가

제주, 물분야 숙련도 시험서 최고 등급인 '만족' 평가
도 보건환경연구원 올해 먹는물 분야 숙련도 시험 참여
  • 입력 : 2020. 05.05(화) 11:19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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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먹는물분야 검사능력 우수 분석 기관으로 입증 받았다고 5일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주관하는 2020년도 먹는물분야 숙련도 시험에 참여해 최고 등급인 '만족'평가를 받았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매년 전국 1450여개 환경분야 시험실을 대상으로 시험 결과 정확도와 분석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숙련도 시험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국제표준화기구(ISO/IEC) 인증기관인 미국 시그마 알드리치(Sigma-Aldrich RTC) 국제인증 프로그램에 참여해 적합(Acceptable)을 받았다. 이후 적합판정을 받은 결과를 국립환경과학원에 제출하면 국내 숙련도검사에 참여한 것으로 인정 받는다.

 특히 올해 먹는물분야 숙련도 시험은 질산성질소 등 수질 분석이 까다로운 21개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농약류, 휘발성유기화합물질류, 중금속류, 이온성분 등 16개 항목에 대해 국제숙련도 검사를 진행했으며, 시료보관이 어렵고 신속한 분석을 요구하는 미생물류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시료를 제공 받아 분석을 수행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보건환경연구원은 제주지역 지하수에 대해 보다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국제적 수준의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데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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