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도내 4명의 확진자(1번·6번·11번·12번)가 5일 퇴원함에 따라 후속조치를 마련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총 13명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12명이 퇴원하게 됐다.

　현재 격리치료중인 도내 확진자는 총 5번 환자 1명으로 건강은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대학교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아온 4명의 환자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이 나타나면서 격리해제 기준을 충족했다.

　도는 확진자가 퇴원한 후에도 14일 간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능동감시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상 증상 발생 시 관할 보건소에서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1번 확진자(대구 방문, 20대 남성)는 2월 21일 확진 판정을 받아 3월 23일 퇴원했으나, 3월 30일 재발현해 제주의료원으로 입원했으며, 지난달 28일 소개명령 해제로 인해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전원했다.

　6번 확진자(스페인 방문, 30대 남성, 미국 국적) 또한 재양성 환자로 최초 발현일은 3월 24일이며 4월 17일 퇴원했으나, 퇴원 후 1주일째인 4월 23일 재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다.

　11번 확진자(30대 남성)는 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4월 3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대학교 병원에 입원해 4월 21일 퇴원했으나, 퇴원 후 1주일째인 4월 27일 재검사에서 재양성 판정을 받아 제주대학교병원에 다시 입원 조치됐다.

　12번 확진자(영국 방문, 20대 여성)는 4월 3일 입도해 워크스루 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의료원으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