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대표 신문' 한라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출범했다.

　한라일보는 지역사회 각계 각층에서 활동하는 제주도민 24명을 2020년 독자권익위원으로 위촉하고 6일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위촉장을 전달했다.

　독자권익위원회는 위촉장 수여식에 이어 첫 회의를 통해 위원장으로 이선화 위원을 만장일치로 추대했으며, 부위원장에 고광언·홍인숙 위원, 간사에 신승훈 위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용곤 한라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독자권익위원회 구성이 다소 늦어졌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든 이 시기에 위원회를 구성했다는 것이 오히려 다행"이라며 "편집국은 사장도 건들지 못하는 곳이지만, 독자권익위원회는 그것이 가능한 기구다. 앞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한라일보가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선화 위원장은 "현장에서 뛰는 기자들의 시각과 별도로 도민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시각을 독자권익위원회에서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말은 독자권익위원회가 도민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향후 도민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전달하겠다"고 다짐했다.

　한라일보 독자권익위원회는 올해 말까지 격월로 회의를 개최해 신문에 보도된 기사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평소 위원들이 각계각층에서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을 제보 형식으로 피력한다.

　다음은 독자위원 명단(가나다 순).

▷강민숙(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강창용(제주특별자치도 체조협회장) ▷고광언((사)제주중독예방교육원장) ▷고석찬(농협중앙회 제주시지부장) ▷고승화(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협의회 회장) ▷고영호(영롱가 대표) ▷고종철(KT 제주고객본부 사업지원부장) ▷김병수(제주지방경찰청 시민청문관) ▷김순보(케이에스메이트 제주센터장) ▷김은미(미 서비스아카데미 원장) ▷김은정(제주연구원 위촉연구위원) ▷김정학(전 제주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 ▷김주경(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김태석(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문만석((사)미래발전전략연구원장·법학박사) ▷박애순(디자인리더 대표) ▷신승훈(돌집 by신대장 대표) ▷오명찬(제주글로벌센터장) ▷이병철(리헌기술단 부회장) ▷이선화(한국유네스코 제주협회장) ▷이정언(법률사무소 제주드림 대표변호사) ▷이정훈(SK 타미제주 대표) ▷현학수(제주특별자치도 특별자치행정국장) ▷홍인숙((사)제주스포츠문화아카데미 리더스협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