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 5월까지 불법숙박업소 30여곳 적발

자치경찰 5월까지 불법숙박업소 30여곳 적발
영업 신고 없이 미분양 아파트 5세대 불법영업 등
  • 입력 : 2020. 05.08(금) 16:29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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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올해 불법숙박업소 30여곳을 적발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적발 사례를 보면 도내 A업소는 관할관청에 신고 없이 제주시내 미분양 아파트 5개 세대를 불특정 다수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약 4개월 간 불법영업을 하던 중 적발됐다.

 B업소인 경우에는 관할관청에 신고 없이 단독주택 내 인테리어를 진행하고, 숙박예약사이트에 홍보하며 약 6개월 간 불법 운영을 이어가다 적발됐다.

 적발된 불법 숙박업소들은 '무관용 원칙'에 입각해 상세 조사를 통해 위법 사항들을 확인하는 한편, 조사 결과에 따라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자치경찰단은 앞으로도 불법 숙박업에 대한 단속을 지속 전개해 도내 건전한 숙박업 보호에 힘쓰는 한편, 불시 게스트하우스(민박) '야간 음주파티'점검 활동을 병행해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에 대한 예방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불법 숙박업소는 법이 정한 시설 및 설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아 범죄나 화재에 취약할 뿐만 아니라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숙박업소의 영업에도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며 "미신고 숙박업소에 대한 점검을 통해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소독 및 방역 조치 이행사항을 확인해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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