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학생 원격수업 '그림의 떡'

다문화가정 학생 원격수업 '그림의 떡'
한국어 몰라 학습 참여에 어려움 겪는 상황
제주국제교육원 30명 대상 '한국어 교육' 실시
  • 입력 : 2020. 05.10(일) 12:24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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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를 몰라 원격수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이 실시된다.

 제주국제교육원 제주다문화교육센터는 11일부터 한국어를 습득하지 못한 채로 중도입국한 다문화가정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2020 노둣돌 한국어학교'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노둣돌 한국어학교는 중도입국 및 외국인가장 학생의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는 곳으로, 한국어강사가 학교로 직접 방문해 학생들을 개별 지도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등교 개학이 연기, 원격수업이 진행되면서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학습 참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제주국제교육원은 학교별로 추천을 받아 30여명을 대상으로 주 3회·하루 4시간씩 한국어 교육을 진행한다.

 박경민 제주국제교육원장은 "등교가 정상화된 이후에도 노둣돌 한국어학교는 계속 운영해 안정적인 한국어 교육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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