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1번 코로나19 확진자 세번째 '양성'

제주 11번 코로나19 확진자 세번째 '양성'
도내 유일한 2차감염자.. 특별한 증상 없는 상태
  • 입력 : 2020. 05.11(월) 17:22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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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1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퇴원 후 검사에서 재양성 판정을 받아 세 번째 입원하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오후 2시30분쯤 도내 11번째 확진자 A(30대 남성)씨가 퇴원 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음에 따라 제주대학교병원에 재입원 조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유럽 여행을 한 도내 9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현재까지 유일한 도내 2차감염자다.

 A씨는 지난 4월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두 차례의 코로나19 검사에서 연속 음성이 나오는 격리 해제 기준을 충족해 4월 21일 퇴원했다.

 이후 4월 27일 오후 5시쯤 재양성 판정을 받아 재입원 조치됐다가 다시 격리 해제 기준을 충족해 5월 5일 퇴원한 바 있다.

 A씨는 퇴원 후 자가격리 엿새째인 이날 오전 제주보건소에서 정기 검체 채취를 한 결과 재양성 판정을 받아 제주대학교병원에 3번째 입원하게 됐다.

 A씨는 제주도 퇴원 환자 관리 지침에 따라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보건소의 수시 모니터링을 받아왔다. A씨는 모니터링 과정에서 특별한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관계자는 "퇴원 후 7일쯤 검사를 진행하고 14일 간 모니터링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유증상이 없을 경우 능동감시를 해제하고 있다"며 "A씨는 재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현재 제주대학교병원 음압격리병상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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