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력 없다" 제주 코로나19 재양성 2명 퇴원

"감염력 없다" 제주 코로나19 재양성 2명 퇴원
정부 재양성자 관리지침 변경
도내 재양성자 2명 격리해제
현재 입원 치료 중 확진자 1명
  • 입력 : 2020. 05.19(화) 17:48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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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양성자에 대해 '감염력이 없다'는 견론이 나오면서 제주에서 격리 치료중인 재양성자 2명이 퇴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재양성자 관리 지침이 변경됨에 따라 진단검사에서 바리어스가 재검출돼 입원조치됐던 제주 5번과 11번 확지자를 퇴원 조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도내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1명(제주 14번)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앞서 지난 18일 '확진자의 격리해제 후 관리 및 재양성자의 관리방안의 적용 지침'을 19일 오전 0시부터 중단키로했다.

 이와 함께 재양성자 관리방안 변경 시행 시 격리자도 소급적용하고, 격리해제 후 복귀 시 PCR 음성 확인을 요구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이러한 결정은 재양성자 및 접촉자에 대한 적극적인 감시, 역학조사 및 바이러스학적 검사 시행 결과 재양성자가 감염력이 있다는 근거가 확인되지 않음에 따른 것이다.

 재양성자 285명의 접촉자 790명 조사 결과, 재양성자의 재양성 시기 접촉만으로 감염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고, 재양성자 108명의 바이러스 배양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제주도의 경우 현재 확진자 14명 가운데 4명의 재양성 사례가 있으며, 재양성자들에 대해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 격리조치를 통해 관리해온 바 있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지역에서 서울 이태원 등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방문 이력으로 검사를 받은 인원이 19일 기준 총 221명으로 집계됐으며,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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