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확진자 방문 도외 다중시설' 이용자 검사 지원

제주 '확진자 방문 도외 다중시설' 이용자 검사 지원
서울, 대구, 인천, 경기 등 노래방·주점 등 30곳
  • 입력 : 2020. 05.26(화) 15:28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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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내 감염병 유입 사전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도외 다중이용시설 이용자 및 행사 참여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따라 서울, 대구, 인천, 경기, 경북 등 지역에 소재한 노래방 9곳, 주점 7곳 등 확진자가 발생한 총 30개 다중이용시설을 이용 또는 방문한 도민은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해당 시설 방문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카드 사용내역 또는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보건소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검사를 요청할 수 있다.

 원희룡 지사는 "해당 다중이용시설을 방문 또는 이용한 도민의 경우 증상유무에 관계없이 빠른 시일 내 관할 보건소나 선별진료소에 사전 신고하고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앞서 도는 지난 7일부터 이태원, 논현동 등 수도권 확진자 방문업소를 찾은 제주 도민의 코로나19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 이태원 등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방문 이력으로 검사를 받은 제주도민은 총 230명이다. 도내 14번 확진자 1명을 제외한 나머지 229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한편 도는 52개 합동점검반(도 7, 제주시 32, 서귀포시 13)을 꾸려 도내 총 1397개소(유흥주점 777, 단란주점 611, 콜라텍 7, 클럽 2)의 유흥업소 등을 대상으로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현장 점검을 진행 중이다.

 심야시간을 이용해 이뤄지는 합동점검에서는 ▷방역관리자 지정 및 종사자 마스크 착용 여부 ▷하루 2회 이상 환기 및 매일 소독 실시 ▷출입자 명단 작성 여부 등 방역 준수 사항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현장 점검은 오는 6월 7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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