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만명 등교 '슬기로운 학교생활' 시험대

오늘 3만명 등교 '슬기로운 학교생활' 시험대
고2·중3·초1~2·유치원·특수학교 대면수업
道교육청 17억 들여 방역인력 714명 투입
  • 입력 : 2020. 05.26(화) 16:12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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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3만명이 넘는 초·중·특수학교 학생이 학교에 나서면서 교육당국이 방역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안전하게 교육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 학교에 방역지원인력 714명을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입은 지난 20일 고등학교 3학년에 이어 ▷27일 고2·중3·초1~2·유치원·특수학교 ▷6월 3일 고1·중2·초3~4 ▷6월 8일 중1·초5~6 등이 순차적으로 등교수업을 실시함에 따라 제주도교육청이 17억원의 예산을 들여 진행하는 것이다.

 채용은 각 학교 방과후학교 강사, 교사대체인력, 학부모 등을 단기채용하거나 자원봉사자로 위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방역지원인력은 도내 모든 학교에서 2개월 동안 방역활동 및 생활지도를 진행하며, 배치 기준은 학생 140명당 1명씩이다. 배치된 이후의 업무는 ▷등·하교시 발열체크 ▷방역용품관리 ▷일상소독 ▷보건실 운영 지원 ▷보건실 운영 지원 ▷쉬는 시간 학생간 일정거리 유지 ▷마스크 착용 ▷급식소 이용 질서유지 ▷비말 및 신체접촉 감염 예방활동 등을 수행한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방역인력지원으로 교육현장에 더 촘촘한 안전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위기상황속에서 교육중심학교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7일 학교에 나서는 학생은 총 3만3208명이다. 학교별로 보면 유치원 6324명, 초1~2 1만3764명, 중3 6213명, 고2 6430명, 특수학교 477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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