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광령~도평 우회도로 2023년 착공

제주시 광령~도평 우회도로 2023년 착공
공항 차량이동 편리·서부권 교통혼잡 해소 기대
  • 입력 : 2020. 05.31(일) 11:36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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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평화로 구간인 제주시 광령에서 노형동(도평동) 우회도로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광령~도평 우회도로는 총 연장 4.09㎞, 4차로로 건설된다.

사업비는 986억원(국비 715, 지방비 271)이며 도는 실시설계와 각종 행정절차 이행 등 후속 절차를 이행하고 2023년 착공해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광령~월광로~제주시민속오일장~제주국제공항이 연계돼 광령부터 공항까지 20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재 이동시간 50분보다 30분 정도 단축되는 셈이다.

아울러 한라대사거리~노형로터리~제주공항으로 이어지는 신제주권의 만성적인 교통 혼잡이 일부 해소되고 제주시 서부권 도심지 교통이 우회하는 효과로 교통혼잡도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공사 시행으로 침체된 지역의 건설경기 활성화는 물론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 715억원과 966여 명의 고용 및 취업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도심권 교통정체 구간을 우회하는 신설 도로 개설로 교통혼잡 해소와 더불어 물류비 절감 및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 시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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