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역 봄 재배 '소구 양배추' 새 소득작목 육성

동부지역 봄 재배 '소구 양배추' 새 소득작목 육성
동부농기센터, 계절별 새소득작목 작부체계 도입 시범사업 추진
  • 입력 : 2020. 06.04(목) 14:57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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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3월에서 5월까지 재배하는 봄 재배 '소구 양배추'를 동부지역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도농기원은 올해 김녕농협과 공동으로 마늘, 양파 등 일부 농작물로 편중돼 있는 밭작물 작부체계 다양화 및 새 소득작목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2농가·1ha에 '소구 양배추' 봄재배 실증시험을 추진, 지난달 29일 첫 수확을 했다.

 이번에 생산된 '소구 양배추' 전량은 김녕농협을 통해 1개에 1000~1200원에 출하되면서 10a당 350만 원의 조수입이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5월 이후 타지역에서 출하되는 '소구 양배추'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5월 상·중순으로 수확시기를 앞당겨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해 동부농기센터는 내년 봄(3~5월)에는 소구 양배추, 여름(6~11월)에는 콩, 겨울(12~2월)은 시금치·유채나물을 재배하는 새 소득작목 및 작부체계 도입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소구 양배추'는 무게가 0.7~1.0kg 내외로 기존 양배추 보다 무게와 크기가 1/4 수준이지만, 당도가 높고 잎이 얇아서 생식과 샐러드용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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