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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밀려드는 괭생이모자반 선제적 대응 실패
3일 기준 수거량 4400t 가장 많았던 2017년 수준
해상 막대한 양 표류 중 추가 유입 가능성도 높아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0. 06.04. 15: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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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제주바다의 불청객' 괭생이모자반이 제주해안으로 대거 유입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당국의 선제적 대응에 실패하면서 수거난은 물론 향후 처리난이 우려된다. 특히 현재 1만t(추정치) 상당의 해상에 표류 중으로 해류와 바람 방향에 따라 언제든지 제주해안을 '습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올해 도내 괭생이모자반 수거량은 4400t으로 가장 많은 양을 수거했던 2017년 전체양과 맞 먹는다. 최근 4년간 연도별 수거량은 2016년 2441t, 2017년 4407t, 2018년 2150t, 2019년 860t 등이다.

문제는 현재 해상에서 표류하고 있는 막대한 양의 괭생이모자반이 제주해안으로 추가 유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도는 앞서 지난달 초, 괭생이모자반 유입 모니터링을 통해 평년에 비해 양이 적어 선제적 대응을 통해 해결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최근 해류와 바람 방향 등의 영향으로 중국에서 발생한 괭생이모자반이 제주는 물론 남해안 일대의 해안가를 덮치면서 어업활동은 물론 양식장, 해수욕장, 해양관광지 등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

도 관계자는 "당초 괭생이모자반이 조류를 타고 남쪽으로 갈 것으로 판단했지만 동풍을 타면서 제주와 남해안으로 유입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 과정에서 대규모로 유입됨에 따라 유관기관과의 '괭생이모자반 피해방지 대책본부'를 구성, 최근 1·2차 회의를 통해 향후 업무분장과 함께 수거 및 처리문제 등을 논의하고 조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해안을 청소하는 전용선박인 50~70t 규모의 청항선 5척과 함께 민간수중정화선 1척 등 선박 6척을 비롯해 바다지킴이 170명, 그리고 민관협동 수거활동을 통해 해상 및 육상에서의 괭생이모자반 수거에 나서고 있다. 또한 퇴비나 화학비료의 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농가와 제조업체에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유입량이 평년보다 2배 수준으로 예상되면 향후 처리난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바다의 불청객인 파래도 제주해안을 덮치면서 또다른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연간 도내에서 발생하는 파래량은 제주 동부권 해안을 중심으로 1000t가량이다. 여기에 7월 본격적인 해수욕장 개장을 앞둬 해파리의 출현 시기도 다가오면서 행정당국이 초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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