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제주물류센터 신항만 부지로 이전을"

"SK 제주물류센터 신항만 부지로 이전을"
일도지구 아파트 입주자 연합회, 도에 진정서 제출
  • 입력 : 2020. 06.04(목) 16:11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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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일도지구 아파트 입주자 대표자 연합회(이하 입주자 연합회)가 4일 SK제주물류센터(옛 SK저유소)를 신항만 부지로 이전해 달라는 진정서를 제주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일도지구 11개 아파트 주민들로 구성된 입주자연합회는 첫 번째 안건으로 저유소 이전을 내걸고, 아파트 단지 주민 2043명의 서명을 받았다.

 입주자 연합회는 진정서에서 "SK제주물류센터 이전은 직선거리로 200m 안에 11개 단지 아파트, 주변 주택까지 합치면 약 5000가구에 1만5000명 이상이 밀집해 사는데다 동광초등학교까지 인접해 있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민들이 지속해서 요구해온 주민숙원사업"이라고 밝혔다.

 입주자 연합회는 또 "4월 고희범 제주시장, 오영훈 국회의원, 김희현 도의원과의 지역 현안 간담회 3차례와 SK제주물류센터와 간담회 1차례, 지역주민간 저유소 문제해결 간담회 3차례를 통해 저유소 이전에는 모두 이의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전을 위한 대체부지와 관련해선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계획중인 신항만에 대체부지 가능성이 크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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