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멸종 위기 생물종 보호 나서

제주도, 멸종 위기 생물종 보호 나서
멸종 위기 생물종 증식사업 등 추진
  • 입력 : 2020. 06.05(금) 10:56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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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9780여종의 다양한 생물체가 서식하고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세계적인 생물자원의 보고인 제주의 생물자원 다양성 보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제주도는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와 함께 제주지역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 기반 마련을 위한 생물자원 DB구축과 멸종 위기 생물종 증식사업을 통해 제주의 생명력을 지키기 위한 생태환경 보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지역에 분포하는 다양한 생물자원을 수집해 DB 플랫폼(http://jbridb.jejutp.or.kr/)을 구축하고, 나고야의정서(생물다양성 보전 책무와 생물자원을 이용한 이익을 공유해야함을 선언) 발효에 대응해 제주의 생물주권 확보와 향토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개발 및 사업화 추진 등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두점박이사슴벌레, 애기뿔소똥구리, 물장군 등 멸종위기에 있는 생물종을 증식해 서식지에 복원하는'서식지외 보전기관 운영사업'을 통해 멸종위기종 보전과 함께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생태교육으로 자연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의 생물 다양성 유지와 미래 세대를 위해 제주의 고부가가치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각종 사업 뿐만 아니라 청정한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사업도 함께 추진해 제주의 지속 가능한 바이오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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