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올해 첫 온열환자 발생 건강관리 '주의'

제주지역 올해 첫 온열환자 발생 건강관리 '주의'
  • 입력 : 2020. 06.05(금) 17:30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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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올해 첫 온열질환자가 발생해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4일 도내에서 첫 온열질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고열,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등이 나타나며 지속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 탈진(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올해 첫 온열질환자는 지난해보다 일주일 정도 늦게 발생했지만, 올 여름 기온이 평년 보다 높고 변화가 클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더욱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3년간 온열질환자 발생 현환은 2017년 81명, 2018년 96명, 2019년 45명 등이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평소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주도 관계자는 "폭염 시에는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고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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