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수산업도 변화 대응 필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수산업도 변화 대응 필요"
오영훈 의원, 17일 국회서 코로나19 이후 수산정책 관련 토론회 개최
선상 온라인 경매시스템 등 비대면 거래 기반 마련 방안 제시돼
  • 입력 : 2020. 06.17(수) 18:50
  • 국회=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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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수산업에서도 선상 온라인 경매시스템, 스마트 위판장 등 비대면 거래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가 주최하고, 1차 산업 TF 단장인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 주관으로 코로나 19 이후 수산부문 대응을 위한 방향과 구조 변화를 논의하는 토론회가 마련됐다.

오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1차 산업 구조의 패러다임을 전환하지 않으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없을 것"이라며 "새로운 관점에서 각 분야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토론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남수현 한국수산경영학회장은 발제를 통해 비대면 거래를 위한 시스템 구축 등 수산부문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남 회장은 "수산업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소비는 오히려 증가했다"며 "장기적으로 수산물 생산시스템을 자동화, 스마트화로 전환함으로써 소비 트렌드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남 회장은 선상에서 바로 어획물 정보를 온라인에 공개하고 양륙 전에 경매하는 선상 온라인 경매 시스템, 수산물의 양륙·선별·위판과정을 자동화하고 온도 자동제어 기능 등을 갖춘 스마트 위판장의 표준모델 개발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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