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 개장' 제주지역 해수욕장 수질 '적합'

'7월1일 개장' 제주지역 해수욕장 수질 '적합'
도 보건환경연구원 수질·백사장 오염도 검사
대장균 장구균 등 2개항목 모두 기준치 만족
  • 입력 : 2020. 06.25(목) 10:40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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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수질 및 백사장 오염도를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제주지역 해수욕장 11개소 및 연안해역 물놀이지역 7개소를 대상으로 수질 및 백사장 모래 오염도 검사를 실시했다.

 수질 검사는 '해수욕장의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분변 오염의 지표 미생물인 대장균과 장구균 등 2개 항목을 검사했으며, 백사장 모래 안전성 조사는 유해 중금속인 카드뮴, 납, 비소, 수은, 6가크롬 등 5개 항목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해수욕장의 수질은 대장균과 장구균이 각각 최고 73·52 MPN/100mL로 검출돼 모두 해수욕장 수질기준(500·100 MPN/100mL)을 만족했다.

 백사장 모래 안전성 조사는 납 2.4~8.9 ㎎/㎏, 비소 1.63~22.31 ㎎/㎏, 수은 0~0.13 ㎎/㎏, 카드뮴 0.26~1.17 ㎎/㎏, 6가크롬은 불검출돼, 모두 환경안전관리기준(별첨자료 참조) 이내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해수욕장 이용객들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개장 후에도 월 2회 수질조사를 실시하여 공표할 계획이다.

제주자치도는 해양수산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다음 달 1일 도내 11개 지정해수욕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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