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6·25전쟁 70주년 기념행사 개최

제주도 6·25전쟁 70주년 기념행사 개최
고우석·안택봉·故안택영 무공훈장
  • 입력 : 2020. 06.25(목) 16:35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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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아트홀에서 '6·25전쟁 7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억·함께·평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원희룡 도지사, 김희현 도의회 부의장, 박주용 교육청 부교육감, 진규상 해병대 제9여단장, 윤종준 해군 제7기동전단장 등 기관 단체장을 비롯해 보훈안보단체장 및 6·25참전유공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감사메달 수여식, 국가유공자증서 수여식, 무공훈장 수여식과 뮤지컬 공연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생존 6·25참전 생존자 고우석, 안택봉씨와 故안택영 참전용사가 무공훈장을 받았다.

 6·25전쟁 70주년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주관으로 추진되는 '내 가슴 속 빛나는 불멸의 영웅! 감사메달(은화形)'은 도내 6·25참전 용사 전원에게 전수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원 지사는 "다음세대에 전쟁의 불안보다는 튼튼한 안보, 평화로운 한반도를 물려주기 위해 책임을 다하는 것이 마르지 않는 눈물을 멈추게 하는 보훈의 길"이라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평화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모든 분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존경과 예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70주년을 맞아 6·25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대대적인 자리로 준비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대폭 축소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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