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항운노조-항만물류협회, 항만 물류비 절감 협의

도-항운노조-항만물류협회, 항만 물류비 절감 협의
26일 '경제위기 극복 위한 항만 노·사·정 공동 선언식' 개최
코로나19 위기극복 차원… 항만하역요금·노동자 임금 동결
  • 입력 : 2020. 06.26(금) 17:43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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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 항운노조, 제주항만물휴협회가 항만 물류비 절감 등을 통한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제주도는 26일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항만 노·사·정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선언식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전경탁 항운노조위원장, 고영철 항만물류협회장 등 노·사·정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원희룡 지사는 선언식에서 "제주항만은 제주지역 전체 물동량의 97% 소화하는 제주물류의 심장과 혈관"이라면서 "이번 공동선언이 제주의 물류경쟁력을 높이고 도민의 가계 안정, 코로나 위기극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탁 항운노조위원장은 "제주도항운노동조합은 어렵고 힘들 때마다 항만하역요금 동결과 무분규 선언 등으로 제주지역 노사정의 산업평화, 지역경제 활성화에 위해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제주도의 발전과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늘 함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영철 항만물류협회장은 "제주항만물류협회는 제주특별자치도의 건전한 정책파트너로 그리고 항만노동조합과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해 제주경제의 대동맥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도항운노조, 제주항만물류협회는 선언식에서 2020년도 항만하역요금 및 항만노동자 임금 동결과 산업평화를 위한 무분규를 선언했다.

 항만 노·사·정 대표들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지역경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노·사간 상생을 위해 하역요금 및 임금을 동결하는 한편 제주 항만산업의 무분규 및 평화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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