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오늘 아침부터 장맛비.. 최고 120㎜

제주지방 오늘 아침부터 장맛비.. 최고 120㎜
바람도 강해 비닐하우스 등 피해우려..해상 짙은 안개 주의
  • 입력 : 2020. 06.28(일) 13:14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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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이어지고 있는 제주지방에 다시 1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29일부터 30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내리겠다. 특히 29일 오후부터 밤 사이에 남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남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

 29일 아침(06시)부터 30일 아침 (09)까지 예상강수량은 30~80㎜, 남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곳은 120㎜이상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29일 오후(15시)부터 30일 새벽(06시)까지 바람이 10~16m/s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비닐하우스나 간판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와함께 29일 오후(15시)부터 강한 바람과 천둥·번개로 인하여 내륙(김해, 무안, 군산 등)에 위치한 공항과 제주공항을 연결하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29일 최고기온 24~27℃, 30일 낮 최고기온 24~25℃가 예상된다.

 제주기상청은 강하고 많은 비로 인해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는 만큼 계곡 주변 야행 등은 금지하는 등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상에서도 물결이 높고 짙은 안개가 예상된다. 29일 오후(12시)부터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해역이 있겠다. 바람도 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특히 30일까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으며, 해상교통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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