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감소하고 있으나 제주지역 미분양주택은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5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3만3894호로 이는 전월(36,629호) 대비 7.5%(2,735호), 전년 동월(62,741호) 대비 46.0%(28,847호) 각각 감소한 갓으로 나타났다.

준공 후 미분양은 5월말 기준으로 전월(16,372호)대비 3.6%(584호) 감소한 총 1만5788호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수도권 미분양은 3016호로 전월(3783호) 대비 20.3%(767호) 감소했고 지방은 3만878호로 전월(3만2846호) 대비 6.0%(1968호) 감소했다.

특히, 지방 미분양은 2019년 8월(5만2054호) 이후 9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52,523호) 대비 41.2%(21,645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2925호)대비 8.5%(250호) 감소한 2675호로 집계됐고 85㎡ 이하는 전월(33,704호) 대비 7.4%(2,485호) 감소한 3만1219호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지난 2016년 271호에서 2017년 1271호, 2018년 1295호, 2019년 1072호로 꾸준히 증가했고 2020년 4월 1281호에서 지난달엔 1337호로 전월대비 4.4%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 기준으로 2016년 90호에서 2017년 530호, 2018년 750호, 2019년 800호, 지난 4월 887호에서 지난달 958호로 전월대비 8%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