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중기 경기전망 3개월 연속 반등세

제주지역 중기 경기전망 3개월 연속 반등세
  • 입력 : 2020. 07.06(월) 12:46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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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3개월 연속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가 지난 6월 15일부터 22일까지 지역내 53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7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70.4로 전달보다 7.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름 휴가철이 도래함에 따라 내수판매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지난 4월 50.9로 바닥을 찍은후 5월 56.9, 6월 63.0를 기록했다.

업종별 경기전망을 보면 제조업은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부문이 상승세를 보였으나 식료품 및 인쇄 기록매체 복제 부문이 하락해 15.2%p 하락한 56.7로 나타났으며, 비제조업은 소매업, 음식점, 창작예술여가 부문이 상승해 전월대비 17.7%p 상승한 76.5로 나타났다.

항목별 전망은 생산(68.8→56.7), 고용수준(104.0→102.0)을 제외한 전 항목 내수판매(63.0→68.4), 영업이익(59.0→63.3), 자금사정(60.0→69.4)이 전월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 업황실적 건강도지수는 전월대비 12.4%p 상승한 68.4으로, 제조업은 2.7%p 하락한 56.7로 나타났고, 비제조업은 19.1%p 상승한 73.5로 조사됐다.

중소기업 경영애로 사항은 '내수부진' (63.3%)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업체간 과당경쟁'(38.8%), '인건비 상승'(36.7%) 순으로 응답했다.

SBHI(Smaill Business Health Index, 건강도지수)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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