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과채류 틈새 소득작목 '애플멜론' 관심

시설과채류 틈새 소득작목 '애플멜론' 관심
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 8일 실증시험
맛·향 우수, 일반적인 네트멜론에 비해 재배 쉬워
  • 입력 : 2020. 07.07(화) 10:15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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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시설과채류 틈새 소득작목으로 '애플멜론'이 도입·보급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8일 실증시험포에서 시설채소 휴경기 새 소득작목 도입을 위한 '애플멜론' 실증시험 현장평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시설과채류 연구회 및 재배농가, 농협 등 유관기관 대상으로 애플멜론 생육현장 및 재배적 특성 평가, 시식 및 식미도 평가, 도내 재배 가능성 평가를 거쳐 새 소득작목 도입 여부가 검토될 계획이다.

 애플멜론은 착과수가 10개 이상으로 많고 무게는 1㎏ 이내 소형 멜론 품종으로 정식 후 50~60일이면 수확이 가능하다.

 그물무늬가 있는 일반 네트멜론은 과피가 두껍고 육질이 단단한 반면 애플멜론은 그물무늬가 없는 무네트 멜론으로 착과수가 많다.

 또 식미가 부드럽고 맛과 향이 우수한 특징과 함께 일반 네트멜론에 비해 재배관리가 쉽다. 다만 성숙기 초세관리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

 수확시기에는 과육색 주황색, 과중 619g, 당도 16.3브릭스로 매우 높았으며, 성숙 소요일수 42일, 주당 열매수 9.5개로 나타났다.

 이에 최근 1인 가구 등 소형 농산물 소비 추세에 따라 딸기 등 후작물로 4~5월 정식 후 7~8월 수확이 가능한 틈새 소득작목으로 도입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멜론' 실증시험 현장평가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부농업기술센터 원예기술팀(760-794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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