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민현이 'W' 세리머니 하는 이유

제주 공민현이 'W' 세리머니 하는 이유
방과후 남겨진 초등생 위한 캠페인 동참
  • 입력 : 2020. 07.07(화) 13:31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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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현이 W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 제공

최근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의 간판 공격수 공민현이 아이들을 위한 세리머니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는 지난달 28일 경남FC와의 맞대결(1-1 무)에서 경기 시작전 단체사진에서 선발 선수 전원이 'W'를 형상화한 포즈를 취했다. 이어 전반 8분 선제골을 터트린 공민현도 'W 득점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W 세리머니는 제주의 모기업인 SK텔레콤에서 방과 후 혼자 시간을 보내는 초등학생을 위해 'WITH 캠페인'을 벌이면서 시작됐다. 이 캠페인은 8월부터 1년간 총 50명의 아이들에게 맞춤형 방문 교육을 제공하고, SK나이츠 농구 경기관람 등 야외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또 7월 한달 간 SNS에 'W'를 형상화한 사진이나 'WITH', '위드챌린지', '함께해요' 등의 해시태그가 2020개가 넘으면 3000만원을 기부하는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공민현은 "캠페인 관련 득점 세리머니를 선보여서 방과 후 혼자 남겨진 아이들이 자신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다"며 " 앞으로도 꾸준히 가슴으로 전해지는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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