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월동무와 양배추 자조금 사업 추진

제주산 월동무와 양배추 자조금 사업 추진
  • 입력 : 2020. 07.09(목) 14:04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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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제주산 월동무와 양배추를 대상으로 제주형 자조금 사업이 추진된다.

 자조금 사업은 도내 재배농가들이 관에 의존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자조금을 나눠서 내 수급불안시 적정한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에 나서는 것으로, 자조금은 농업인, 유통인, 농협이 각출한 금액과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 금액을 1:1로 매칭해 조성하고 있다. 조성액은 수급안정과 소비홍보, 교육정보제공 등에 사용하고 있다.

 현재 도내 월동무, 양배추 품목 생산 농업인이라면 인근 주산지 농협에서 자조금 가입 신청서 및 가입비 납부를 통해 자조금 단체회원이 될 수 있으며, 가입기간은 월동무 7월 31일까지, 양배추는 8월 31일까지이다. 가입비는 월동무 20만원, 양배추 10만원이고 계통출하 등에 따라 판매대금의 일부가 자조금 사업비로 각출된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월동채소 주산지인 제주에서 반복되는 월동채소 수급불안정을 대비하고 농업인의 자발적인 생산조정과 판로확대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제주형 자조금 사업이 절대적"이라며 "월동채소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하락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적정면적 재배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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