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이번 주말 부천FC 넘어 '선두 가자'

제주Utd 이번 주말 부천FC 넘어 '선두 가자'
12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서 대결
승점 1점 차 2위 기록… 1위 등극 분기점
  • 입력 : 2020. 07.09(목) 14:22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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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6일 부천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제주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 제공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선두로 가는 길목에서 부천과 격돌한다

 제주는 오는 12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부천과 대결한다.

 최근 제주는 6경기 연속 무패(5승 1무)의 가파른 상승세로 리그 2위(승점 17점)까지 올라선 상황이다. 1위 수원FC(승점 18점)와의 격차는 단 1점에 불과하기 때문에 부천과의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 등극까지 꿈꿀 수 있다.

 부천과는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다. 지난 5월 26일 첫 맞대결에서 경기 종료 직전 주민규의 극적인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서 탈출한 제주는 이후 패배를 잊은 채 1부리그 승격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이날 경기를 앞두고 공민현, 임동혁 등 부천 출신 선수들이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공민현은 최근 FA컵 포함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중앙수비수 임동혁은 최근 '수트라이커(수비수와 스트라이커 합성어)'로 변신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정조국은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6월 20일 충남아산 원정경기(2-0 승)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K리그 역대 10번째 공격포인트 150개(득점 121·도움 29)를 달성했던 정조국은 이번 경기에서 도움 한 개를 추가하면 K리그 역대 51번째 30-30 클럽 가입자가 된다.

 남기일 감독은 "팀 분위기가 좋아 어느 팀과 붙든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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