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제주 생태관광 인기

코로나19 이후 제주 생태관광 인기
kt 제주도 주요 관광지 여행 패턴 분석 결과 발표
오름·휴양림 등 찾는 관광객 급증
제주공항 방문자 수 4월 말부터 회복
  • 입력 : 2020. 07.12(일) 15:33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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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해외 하늘길이 끊기면서 제주도 생태 관광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KT의 제주도 주요 관광지 여행 패턴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제주지역 생태 관광지의 관광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5월에는 전월 대비 증감율은 카멜리아힐(202.98%), 롯데스카이힐CC 일대(168.11%), 오백나한(157.80%), 제주돌문화 공원 및 에코랜드(155.33%), 제주 항파두리 항몽 유적지(154.21%) 등으로 급등했다.

 6월에는 혼인지(368.18%), 화순곶자왈생태탐방숲길(204.01%), 한라생태숲 및 제주마방목지 일대(134.79%), 엉또폭포(130.26%), 비치미오름(121.36%) 등을 찾는 관광객이 전월보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6월 관광객 기준으로 연령대별 선호 관광지를 살펴보면, 20대는 이중섭 문화거리를 가장 많이 찾았으며, 30대는 쌍용굴, 협재굴(한림공원), 40·50대 서귀포매일올레시장, 60대 성산포유람선(우도행), 70대 이상은 중문관광단지를 선호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 이후 제주를 찾는 여행객의 연령대에도 변화가 생겼다. 코로나19 이전인 1월에는 20대가 가장 많이 제주를 찾았으나, 2월에는 전월 대비 42.52%로 가장 많이 감소했다. 5월과 6월에는 30대가 전월 대비 44.99%, 5.77% 각각 증가 증가하며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제주공항 방문자 수는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공항의 경우 코로나19 발병 이후인 2월 방문자 수는 전월 대비 50.75%, 전년 동월 대비 46.07% 급감했다. 하지만 4월 말부터 회복세를 보이더니 5월에는 전월대비 54.89%, 6월은 전월 대비 10.96% 증가했다.

 한편 KT 빅데이터 자료의 자세한 내용은 KT 빅사이트(bigsight.kt.com) 또는 KT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bdp.kt.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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