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장마철 안전운전 수칙 숙지하세요

[열린마당] 장마철 안전운전 수칙 숙지하세요
  • 입력 : 2020. 07.13(월) 00:00
  • 강민성 기자 kms6510@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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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장마철마다 폭우가 쏟아져 교통사고로 인해 생명과 재산의 피해를 입곤 한다. 제주도는 한라산의 영향으로 장마의 지역별 편차가 크고 해안가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교통상황에 많은 악영향을 끼친다. 또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안전운전을 해도 도로 위가 미끄러워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 이에 장마철 빗길 주행 시 주의할 안전수칙을 숙지해야 한다.

안전수칙으로는 첫째, 빗길에서는 20~50% 감속 운전을 한다. 자동차가 비에 젖은 노면을 고속으로 주행하게 되면 '수막현상'이 발생한다. 수막현상은 달리고 있는 차량의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이 생겨 타이어가 노면 접지력을 상실하는 현상이다. 비가 오면 제동거리가 평상시보다 최대 60%까지 길어지기 때문에 여유 있는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평소보다 20%이상 감속운행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도로가 침수됐다면 우회도로를 이용하고 불가피하게 지나가야 한다면 저단 기어를 사용해 신속하게 한 번에 통과해야 한다.

셋째, 보행자의 움직임에 주의하자.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는 우산에 가려 시야가 좁아지고 빗소리로 인해 주변 소리를 잘 못 듣기 때문에 운전자는 주의를 해야겠다.

넷째, 낮에 주행 시에도 전조등을 켜야 한다. 전조등을 켜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하고, 보행자나 다른 차량에게 내 차의 주행상태 및 위치를 알려 경각심을 줄 수 있겠다.

마지막으로 차량 점검을 해야겠다. 타이어 상태(마모·공기압)를 점검하고, 와이퍼 교체를 통해 사고의 위험성을 줄여야겠다.

장마철 빗길 교통사고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위에 언급한 안전수칙을 준수해 우리 모두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켰으면 한다. <이영생 서부소방서 영어교육도시119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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